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립대학 대입전형료 5%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비싼 대입전형료가 70만 수험생의 학부모에게 부담이 된다"며 "올해 8월 수시 전형부터 적용되는 2013년도 대입전형료의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주요 35개 대학의 평균 전형료는 수시가 5만8371원이고 정시가 3만9167원이다.
박 장관은 "국립대뿐 아니라 사립대학도 국립대 수준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원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하고 전형을 간소화하는 등 대입전형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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