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부생 10명 중 7명은 지지정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선 주자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은 학부생 1014명을 대상으로 총·대선을 맞아 서울대 학생들의 후보 지지도 및 정치·사회의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0.1%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통합당(10.6%) ▲새누리당(8.5%) ▲통합진보당 (5.2%) 등의 순이었다.
대선 투표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교수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19.9%),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14.1%)이 뒤를 이었다.
자신의 정치 이념을 묻는 질문에는 52.2%의 응답자가 '중도적'이라고 답했다. '진보적'이라는 답변은 31.2%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