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4월 3일 도내동 청소차고지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매주 1~2회, 총 54개부서와 동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해 주는 ‘찾아 가는 인사상담실’을 운영한다
지금까지의 구 인사상담은 고충이 있는 직원이 인사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신청을 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 했다. 또한, 권익위 주관 2011년 인사분야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도 구는 최하위 평가를 받아 자체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구에서는 이러한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상대적으로 인사문제 등에 소외받고 있는 동 주민센터 근무자나 인사부서 방문을 꺼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승진, 전보, 근평 등 인사 관련 궁금증과 개인고충, 부서별 애로사항 등을 생생하게 들을 계획이다. 이번 방문상담을 통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우선 조치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실운영으로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인사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