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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5월부터 9월까지 공원・가로녹지대 총 365개 분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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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5월부터 9월까지 공원・가로녹지대 총 365개 분수 선보여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4.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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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음악분수, 북서울꿈의숲 바닥분수 등 테마별 분수대 인기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원과 거리에 설치된 총 365개소의 분수를 4~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분수 운영 기간을 평년보다 2개월 단축,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주요분수 20개소는 4월 1일부터 가동하고, 나머지 345개소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한 달 늦은 5월 1일부터 운영한다.
전체 365개소 분수대는 종류별로 바닥분수 147개소, 일반분수 78개소, 벽천 47개소, 계류 48개소, 기타 45개소이며, 위치별로는 공원내 229개소, 거리 128개소, 한강 8개소이다.
한 달 먼저 가동되는 주요분수 20개소는 시민 통행이 활발한 곳에 위치한 곳으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바닥분수, 청계천내 분수시설, 어린이대공원내 음악분수, 한강의 달빛무지개분수, 서울대공원 중앙분수 등이다.
또한, 시는 주요 간선도로변에 경관용으로 설치된 분수는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만 가동하고, 바닥분수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분수는 주로 오후에 가동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 편의에 따라 분수 가동 시간대를 다양화해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분수가 경관 창출을 목적으로 설치・운영됐던 것에 비해 최근 분수는 바닥분수나 계류 형태로 다양하게 조성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음용할 수도 있어 분수대의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는 2010년 8월 26일 환경부에서 제정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주로 수소이온농도(5.8~8.6), 탁도(4NTU), 대장균(200(개체수/100㎖이하))이 주된 대상이다.
시는 규정에는 매월 1회 이상 실시하도록 돼 있으나 7~8월 하절기에 매월 8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저수조 물도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힘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분수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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