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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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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2.03.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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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27일부터 7월1일까지 기증관 가네코 가즈시게(金子量重)실에서 테마전 '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를 연다.

일본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 가네코 소장이 기증한 아시아 민족조형품 1000여점 중 선별한 사자모양 장식과 나전칠기 접시 등 목조형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미얀마·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네팔·티베트·중국·타이완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물들이다.

19세기 미얀마 버마족이 사용한 사자모양 장식물, 떡의 모양과 무늬를 만드는 틀인 떡쌀, 아두시라하라 부르는 곡신상인 '곡식신상(穀食神像)', 인간사냥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반족의 방패, 말레이시아 다약족이 사용한 신생아용 욕조 등이 나온다.

뚜껑이 달린 장방형 경전 상자로 하단 네 모서리에 구슬을 움켜쥔 독수리 발모양의 다리가 있는 '주칠경전상자', 불탑의 형태를 본떠 만든 불교 공양구인 '흑칠 주칠합' 등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 각 지역의 독특한 나무문화를 통해 아시아인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라며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여러 민족의 조형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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