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맞춤 학습지도 실시하여 학교적응 도와
강북구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제2기 꿈동이 예비학교’를 3월 2일부터 송천동자치회관 외 3곳에서 운영한다.
꿈동이 예비학교는 다문화가정의 취학전 아동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여 초등학교 입학 후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예행연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해 8월, 서울시 최초로 시작한 꿈동이 예비학교는 전 초·중·고등학교 교사 등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를 채용해 퇴직자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아이들에게 보다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학교는 송천동 자치회관, 삼각산동·수유1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곳에서 열리며, 지난해 1기 참여아동 11명과 신규 참여아동 15명 등 총 26명의 다문화가정 자녀가 교육을 받게 된다.
예비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 수업과 함께 독서지도, 생활지도 등 언어발달, 사회성발달을 위한 수준별 맞춤 학습지도를 실시해 취학전 아동을 가진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예비학교 교사와 참여 아동,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동이 예비학교’의 운영취지를 전달하고 아이들의 입학준비를 돕는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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