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복지시설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특히 신당1동~신당6동, 황학동에는 7개 자치회관까지 몰려있다보니 복지시설과 자치회관간 중복된 프로그램이 많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구는 중구사이버평생학습센터(http://e-lifelong.junggu.seoul.kr)에 프로그램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7월부터 복지시설과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관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4개 복지관 부장과 7개 자치회관 담당자, 구청 담당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반기별로 조정회의를 거쳐 중복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분류 체계도 대상자 및 유료ㆍ무료 등으로 단일화해 복지시설간 수평적 비교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해 7월 시범적으로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인근 자치회관의 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해 중복되는 5개 프로그램중 수강생이 얼마 되지 않는 노래와 일어, 아동수학 프로그램을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통합하기도 했다.
구는 강사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였다. 중구사이버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강사 인력풀을 이용해 검증된 강사를 활용토록 한다. 강사 채용전 관계자 참관 하에 의무적으로 시범 수업을 실시하고, 강사와 직원에 대한 기본소양 교육을 정례화한다.
신규 강사 채용시 범죄경력조회동의서를 받아 성폭력 등 범죄경력조회를 의무화해 이들의 채용을 사전에 방지한다. 복지관 운영 수익구조 개선 계획도 수립해 자체 후원금 확보 활성화를 위한 후원담당관을 각 복지시설별로 지정 운영한다. 젊은 층을 겨냥한 트위터 개설과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 및 후원 통로도 다각화한다.
그리고 세미나실, 행사장, 공연장 등 복지시설을 적극적으로 대관하여 수익을 확대한다. 알뜰매장, 카페 등도 운영해 수익을 창출토록 한다. 복지시설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청 및 복지시설 담당자가 함께 우수 복지시설을 벤치마킹한 후 사후토론을 거쳐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자치회관 중복 프로그램 정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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