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는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 7천 176㎡ 규모의 기존 나눔텃밭을 비롯하여 도봉동 199번지 북서울중학교 인근에 878㎡ 규모의 텃밭을 조성하고 분양한다. 분양구좌는 총 267구좌이며 1구좌당 면적은 10.2㎡(3평)이다.
텃밭 분양 신청은 3월 5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실버 세대와 장애인 세대는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5만~6만원. 구청에서 운영하는 텃밭인 만큼 개인이 운영하는 주말농장보다 절반이상 저렴하다.
대상자 선정은 전산추첨으로 한다.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상자로 선정 시 텃밭이 개장하는 4월 중순부터 텃밭을 가꿀 수 있다.
구는 2012년을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하였다. 5월 중 도봉구 창동 1-7호(3천 394㎡)와 도봉동 5-2호(3천 300㎡)에 친환경 나눔텃밭을 신규 조성하여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의 옥상과 아파트의 베란다 등에서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천 세트도 세대 당 2세트씩 보급한다. 이와 같은 도시농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를 주민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친환경 나눔텃밭을 조성한 바 있다.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 중이었던 효문중학교 옆 토지를 활용해 조성한 텃밭은 장애인세대, 실버세대, 다둥이(3자녀 이상)세대, 다문화가정에게 우선 분양해 나눔의 의미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