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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경영진 전원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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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경영진 전원 물갈이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01.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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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특위 활동 종료 시까지 직무대행
▲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잠정 폐쇄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지난해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고로 경영진이 전부 물러난 서 울 이대목동병원이 새 경영진을 선임했다. 

신임 경영진은 신생아 사망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신설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운영특위)가 활동을 종료할 때까지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31일 기획조정실장 직무 대행에 임기환 안과 교수, 진료부원장 직무 대행에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육수련부장 직무 대행은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연구부원장 직무 대행은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응급진료부장 직무 대행은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가 맡게 됐다.

이들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이대목동병원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된 김광호 운영특위 위원장과 함께 운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김한수 홍보실장이 면직됐다. 후임 소아청소년과 과장 직무 대행에는 유은선 교수, 홍보실장 직무 대행에는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앞서 심봉석 의료원장과 정혜원 병원장은 신생아 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진료부원장,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 5명도 이들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김광호 운영특위 위원장은 “이번 인사로 구성이 완료된 운영특위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유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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