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조선시대 우주관과 천문과학을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조선왕실의 천문과학 체험 프로그램 '하늘을 읽는 시간여행'을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월 1회씩 고궁박물관에서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중 매월 넷째 주 토요일(8월 방학기간 제외)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초등학생을 동반한 열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내용은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세 분의 임금님이 내주는 천문과학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온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흥미를 유발한다.

조선시대의 천문과학에 대한 이론학습과 다양한 천문과학 유물에 대한 탐색, 그리고 나만의 별자리 우산 꾸미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천문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천문도, 천문기구, 천문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겨 놓은 조선 시대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며 조선왕실 천문과학의 우수성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월 교육은 마감이 완료됐으며 오는 3월 이후 교육 참가신청은 교육이 시작되는 전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10시 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통해서 선착순(초등학생 동반 열 가족)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오는 3월 교육 신청은 27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