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내 국보급 문화재 집중 소방훈련 실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월부터 4월까지 민족의 문화자산인 국보문화재에 대한 집중소방훈련을 실시한다.
2월 29 경복궁 경회루와 근정전을 시작으로 국보 문화재와 사적문화재에 대한 소방훈련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목조 문화재 화재 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강회 천공기법의 숙달과 민족의 얼이 서린 문화재인 점을 감안하여 화재 진압 시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내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도 서울의 최고 명소로 뽑힌 북촌 한옥마을에 대한 소방훈련도 실시된다. 전통가옥인 한옥마을의 특성상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협소한 골목으로 진압대원들의 민첩한 소방호수 연장 훈련이 이루어지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비상 소화장치 활용법도 소개된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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