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납부에서 분납처리까지
관악구가 체납이 여러 건인 납세자가 합계금액을 체납자 전용계좌로 한번만 입금하면 자동으로 일괄 납부처리가 가능하도록 체납자 전용계좌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고액체납으로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 납부할 수 있는 금액만 전용계좌로 입금하면 분납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서 고액체납을 일시에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해소시켰다.
특히 전용계좌로 납부한 세금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서 납세자가 더욱 안심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여러 건의 체납이 있는 경우 체납 건별 고유계좌번호로 각각 입금하거나, 구청에서 관리하는 별도의 계좌번호로 전액 입금한 후 직원이 고지서를 출력해서 은행에 납부해야 했으며, 분납할 경우 분납고지서를 재발급받아 은행에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체납자 전용계좌 시스템 개선을 통해 납세자는 언제나 안심하고 더욱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고, 관악구는 미납된 세금의 징수율을 높이고 고지서 우편송달 감소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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