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대비
영등포구는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하여 영등포구 의제21 시민실천단,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지도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까지 5개월동안 2차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폭발ㆍ누출 위험성에 대비한 시설ㆍ장비ㆍ비품 설치실태, 화학물질 일일단위 재고량 파악 및 구매자 인적사항 기록 여부, 내ㆍ외곽 울타리 보안대책 및 출입 인원 관리실태, 2010년 G-20 정상회의 대비 합동점검 지적사항 개선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법규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병행하여 행정처분 조치를, 영업실적이 없거나 관리상태가 부실한 5개소는 직권으로 등록취소를 하였다. 또한 행정처분과 병행하여 유독물 관리요령 및 사고시 대처요령 등 기술지원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화학물질을 구입하여 범죄행위에 이용되는 사례가 있을 것을 예상하여 인터넷상에서 유독물을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였으나 관내에는 이와 관련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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