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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약탈 연지사종 환수요구서 전달 대표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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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약탈 연지사종 환수요구서 전달 대표단 구성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2.0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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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약탈 문화재인 연지사 종 환수요구서를 일본에 전달할 시민대표단이 구성됐다.

21일 연지사종환수국민행동에 따르면 위촉식은 20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열렸으며 시민대표단은 진주시, 경남도, 문화재청 관계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달 18~20일 일본을 방문해 연지사 종이 있는 쓰루가시 조쿠진자에 환수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방일 일정도 진주에서 첫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1919년 3월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졌다.

이들은 환수요구서 전달을 시작으로 현지 활동사무소를 운영하는 한편 5월에는 진주에서 전국문화재환수연대를 출범시키고 두번째 한일문화재 교류대회도 열 계획이다.

국민행동 관계자는 "임진왜란 발발 420년이 되는 임진년을 맞아 환수운동 시작 4년만에 환수요구서를 전달한다"며 "연지사 종이 약탈된 우리 문화재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신라시대 흥덕왕 8년(833년)에 주조된 연지사 종은 임란 당시인 1593년 진주성 함락 때 왜군에 의해 약탈돼 쓰루가시 조쿠진자 창고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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