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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관내 거주하는 중고생과 대학생 205명이 총 3억5천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금은 마포 자원회수시설 관련 기금으로 조성한 장학기금 83억6,500여만원의 이자수입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저소득 가구 학생을 위한 ‘복지 장학금(꿈나무 장학금)’은 중학생의 경우 50만원(50명), 고등학생의 경우 150만원(35명), 대학생의 경우 400만원(30명)이 지급된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대학생 장학금을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함으로써 그 활용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대학교 2학기 등록시기인 8월에 2회차 등록금을 지급함으로써 장학금이 학자금 용도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라며 “등록시기인 8월에 해당학생의 재학 여부를 재확인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포구 소재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마포 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성적 우수생은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중학교 3학년 재학기간 동안 5개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성적이 5% 이내인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3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된다. 2011년도 해당학년의 평균 성적이 전교 15% 이내에 든 고등학생은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총 55명을 대상으로 하며 각 150만원씩이다.
교과목별 경시대회(시·도 단위 이상)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공인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중고생은 1인당 ‘특기장학금’ 200만원(5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역인재육성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이 특정학교에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별 추천인원을 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선발대상은 학교장의 추천(대학생의 경우는 동장 추천)을 받고, 장학금 신청 공고일(2월16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역에 거주(지역인재육성 장학생 제외)한 중고생 및 대학생이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신청서,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을 준비하여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개인 신청) 또는 구청 교육지원과(학교 추천)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