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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나눔 걷기대회로 가족간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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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나눔 걷기대회로 가족간 소통의 장 마련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2.02.2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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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학교 폭력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구는 학교폭력 예방대책 일환으로 가족간에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걷기대회’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학교 스포츠 클럽’육성 및 지원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연극공연’을 추진한다.
구는 4월 14일 청계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희망으로 한걸음’ 나눔걷기 대회를 기존의 각종 직능단체 위주가 아닌 학부모와 학생이 나란히 손을 잡고 함께 걷는 행사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는 가족간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부족과 갈등 등으로 인하여 약화된 유대와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이렇게 가족구성원 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구는 주5일제 학교수업 시행을 앞두고, 학교폭력의 원인 중 하나인 학생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육성 지원하는‘좋은 학교 만들기’사업을 시작한다. 2월 말에 YMC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체육재능기부 자원지도자 30명을 15개 초‧중학교에 파견하여 매주 토요일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지도하게 된다. 체육재능기부 자원지도자는 서울․경기지역 체육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주니어 리더스 클럽(JLC)소속 회원들이다.
또한 구는 소외받고 공부만 강요하는 아이들에게 사회성 증진과 더불어 감정 표현 및 자아존중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극교실을 마련했다. 관심, 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사례별 역할극은 부모와 자녀, 친구, 사회기타 구성원 간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학교폭력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연극교실은 2월말까지 7주간 주2회 종로5․6가동주민센터에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로 전문연출가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이는 종로5․6가동과 결연을 맺은 우리은행 종로영업본부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운영되었다.
3월 6일 광화문 KT빌딩 드림홀에서 ‘착한 자녀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이란 제목으로 막을 올리게 되는 연극은 소외받는 아이들의 다양한 갈등사례를 대화를 통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한 후 행복한 가정,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과 내레이션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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