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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벌목작업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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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벌목작업 안전사고 잇따라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7.11.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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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등 장비 필수 착용해야”

벌목작업이 주로 이뤄지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강원 도내 벌목작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오전 10시38분께 강원 평창군 방림면 벌목작업장에서 벌목된 나무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유모(55)씨가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앞선 14일 오전 10시26분께는 화천군 상서면 벌목작업장에서 쓰러지는 나무에 맞은 근로자 김모(56)씨가 팔과 갈비뼈 등이 골절됐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19일까지 도내 벌목작업 안전사고로 인해 8명이 숨지고 169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40명, 2015년 43명, 2016년 44명, 2017년(1월 1일~11월 19일 기준) 50명 등으로 매년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나무에 끼이거나 맞는 경우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톱에 의한 부상 33명, 추락 10명, 기타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11월~2월 발생한 사상자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3월~6월이 63명, 7월~12월 41명의 순서로 분석됐다.

이흥교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벌목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화와 안전모 등의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벌목작업 당시 작업자가 현장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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