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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 27일부터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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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 27일부터 활동 개시
  • 박성규 기자
  • 승인 2012.02.20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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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이 27일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대부분 완료되는 4대강 보, 수문, 바닥보호공, 하상유지공 등 주요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보완하기 위해 이뤄진다.

점검단 총괄단장과 4대강별 점검단장이 민간 전문가로 선임돼, 점검단 운영, 현장점검 등을 주관한다.

점검단은 총 93명으로, 이 중 대학교수,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엔지니어링 업계 전문가 등 44명의 민간 전문가가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4대강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보 누수, 바닥보호공 유실 등이 중점 점검대상으로. 국토부는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하천 바닥의 변동현황이나 수중 시설물은 음향측심기, 3차원 음향 영상탐사 등을 실시해 세굴, 시설물 변형, 침하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조 결함, 지반안정성에 대해 전문가 기술검토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공회사에 보완을 지시하고, 시공회사가 지적사항 등을 완전히 보완한 후 책임감리원(감독)의 확인을 받아 준공 검사원을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의 점검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은 완벽히 보완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반대단체에서 분명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해왔던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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