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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하이브리드 기술 소송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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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하이브리드 기술 소송 휘말려
  • 최현 기자
  • 승인 2012.0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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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하이브리드 기술 특허권 소송에 휘말렸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파이스와 주주인 아벨 재단은 현대·기아자동차를 상대로 16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특허권 소송을 제기했다.

파이스는 현대·기아차의 소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차량에 자사의 특허기술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피아스가 주장하는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지난 1990년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 동력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지적했다.

피아스측은 "2004년 초부터 현대차에 자사의 특허 기술과 관련해 논의하자고 제의했다"며 "특허침해에 대한 현금 보상과 함께 향후 해당 특허기술의 무단 사용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피아스의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은 일본 토요타자동차와의 8년간 소송 끝에 2010년 합의됐다.

또 미국 빅3인 포드도 자사의 퓨전 하이브리드 차량이 파이스로부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이 걸렸고 이를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기로 하고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소송에 대해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에 쓰인 기술은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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