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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상' 송선미 "그를 위해 버틴다"···첫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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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상' 송선미 "그를 위해 버틴다"···첫 심경 고백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7.08.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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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배우 송선미(43)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고 했다.

 송선미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말하며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고도 했다.

 송선미는 그러면서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버틴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 고모(45)씨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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