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에 '한내 지혜의 숲'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원구 마들로에 위치한 한내 지혜의 숲은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인근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내근린공원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내 지혜의 숲 외관은 산과 숲의 나무의 겹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현재 자치구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역할을 분담해 한내 지혜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더북컴퍼니사옥과 논현동 d’A프로젝트, SOLO HOUSE, KT광화문빌딩 East 등이 선정됐다.
올해 35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총 93작품(신축 69작, 리모델링 13작, 녹색건축 11작)이 응모돼 대상 1작품, 최우수 4작품이 선정됐다.
심사는 김영준 건축가(서울시 총괄건축가) 등 유명 건축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건축상 시상과 전시를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발굴하고 있다"며 "건축문화가 확대돼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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