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6:50 (월)
최성 고양시장 "일자리 창출과 자치분권 성공적으로 풀겠다"
상태바
최성 고양시장 "일자리 창출과 자치분권 성공적으로 풀겠다"
  • 송원철 기자
  • 승인 2017.07.31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한민국 10번째로 인구 100만을 돌파한 지 3년이 된 경기 고양시는 일자리와 자치 등 향후 1년간 4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모습. 2017.07.31.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지 3년이 된 경기 고양시가 일자리와 주민자치 등 향후 1년간 4대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정 주요 키워드는 일자리와 자치분권, 안전과 스마트 소통행정으로 104만 대도시의 위상 확립 및 자립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자치분권은 새 정부 국정기조의 핵심이기도 한 만큼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시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첨단 혁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초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와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등 총 6조7000억원의 투자가 확정돼 25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0조원의 경제효과를 불러 올 전망이다.

 향후 시는 현 정부의 5개년 계획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성공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넘어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조속 입법 추진을 통해 안정적 남북경협의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유치를 위한 지방세 인하 및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 마련도 고심 중이다. 과밀억제권역이면서 동시에 접경지역인 도시는 전국에서 고양시가 유일한 탓에 시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규제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도시와 농촌, 신도심과 구도심 등 고양시 균형발전 지표개발 및 관리를 통해 지역별 우선해결과제 등 포괄적 균형발전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취약지역의 인프라와 도시가스 등 생활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상공인과의 정기적 간담회, 구와 동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상담센터 확대배치, 여성창업 허브 구축, 올 하반기 개점 예정인 스타필드·이케아·롯데아울렛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사전 소통을 통한 청장년 일자리 협력 등 계층·맞춤형 일자리 매칭과 청년·여성 일자리 환경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분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의 지방분권 및 시민참여자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에 연임한 최 시장은 협의회 차원의 연대를 통해 시가 본격 개시한 자치분권 촉구 범시민운동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난·교통·미세먼지 등 시민안전과 SNS 스마트 소통행정 확대를 통한 시민만족도 제고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 메르스·AI 등 재난위기 극복에 톡톡한 역할을 했던 시의 24시간 재난안전시스템 및 재난종합상황실의 종합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고양시 통합앱(APP)과 연계해 시민의 신속한 현장 제보 등 선제적 사이버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전기자동차·천연가스버스 등 미세먼지 배출 차단 지원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전담팀 신설 및 전문직 채용 추진, 대기오염측정소 신설 등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최 시장은 "민선 6기 남은 1년 동안 키워드는 일자리와 자치분권"이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로 일자리를 늘리고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로 자치분권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