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희망온돌’사업 일환으로 기존에 공공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 현장에 직접 찾아가 민간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희망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7일에는 금천구 시흥동을 방문하여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장면 행사를 개최했다. 금천구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 음식점 ‘동흥관’에서 시흥동 일대의 독거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장면, 탕수육 등의 점심 식사와 함께 훼미리마트, 대상주식회사, 사조해표에서 후원한 식료품 등을 제공했다.
동흥관 대표인 장수훈 씨는 “업체 대표가 식사 재료를 기부하고 저녁시간 근무자들의 초과근무로 재능을 기부하는 지역단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번을 계기로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다른 분들과 함께 연대적인 자장면 나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희망온돌사업은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희망서울‘만들기 사업’ 으로 이는 우리 고유의 온돌이 상징하는 따스함과 같이 지역사회의 기부․나눔을 활성화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따스한 기부․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 간 희망마차는 각 민간단체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취약계층(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노숙인시설, 미혼모시설 등) 대상으로 구호물품 지원을 해왔다.
그 동안 희망마차를 통해 동자동 사랑방 보일러 교체 및 수해지역(서초구 전원마을)도배장판, 간호봉사, 세탁봉사 등을 전개했다. 또한, ‘농협서울지역본부’ 에서 기부한 떡국떡 2,020kg (12,120인분)을 설날을 맞아 노숙인시설, 인력시장 밥차, 저소득층을 위한 ‘떡국나눔’ 행사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