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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열린 보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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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열린 보건소 운영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02.0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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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장인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송파구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주5일제 수업 시행과 직장인들의 건강을 지키시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집에서 맘 편히 아이를 돌보기 힘든 가정을 배려해, 그 시간을 온 가족이 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또 주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중의 쌓여있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토요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이다. 아이들의 개학에 맞춰 오는 3월부터 연중 시행되는 ‘토요 어린이 건강 클럽’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다. 대상을 수강을 원하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이다.
특히 발육은 좋지만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활동량을 늘려주고, 가족 전체의 건강을 스크리닝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 신변 안전 등에 관한 연계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장소 역시 보건소 건물뿐만 아니라 마천동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영영사와 운동처방사, 보조강사 등 4명의 인력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식생활정보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체지방분석 등을 통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상담과 처방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양과 운동이 있는 건강교실에서는 영양 체크와 운동 측정을 통해 평상시 소홀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비만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대사증후군 상담센터를 찾아 대사증후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들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간단한 전화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직장인들이 보건소를 이용하기 불편해 하는 사유 중 상당수는 보건소 이용시간과 근무시간이 겹치는 것. 송파구에서는 올해부터 이러한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평일 조기 진료와 야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먼저 평일 조기 진료는 시범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내과에 한해서 진료를 진행한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야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1339 응급지원센터를 비롯해 건강 정보를 제공 받을 수도 있고 필요시 재택근무 중인 의사나 간호사에게 연결해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으로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건강진단서 발급 업무도 저녁시간에 가능토록 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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