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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강남구, 추경재원 폐기물처리시설기금에서 차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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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강남구, 추경재원 폐기물처리시설기금에서 차용키로
  • 엄정애기자
  • 승인 2012.0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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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환경자원센터 건립비 등 계속사업 예산편성을 위한 추경 재원을 구(區)기금에서 빌려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자구로 알려진 강남구가 일반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재원이 부족하여 기금에서 돈을 빌려 써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도입된 재산세공동과세와 2011년 시행된 서울시세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강남구 세수가 1,360억 원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5기 출범이후 강남구는 축제와 민간위탁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도시관리공단 구조조정, 배드민턴팀 해체 등을 통해 1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문화센터 및 구민회관의 문화강좌 프로그램 중 현원이 정원의 60%에 미달하는 강좌를 통폐합하여 남는 공간에 구립어린이집 4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수백억 원의 보육시설 설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유례없는 긴축 운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구는 세출예산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으로도 재정난 타개가 어려워지자 2012년도 추경재원을 구가 운영하는 기금에서 돈을 빌려 확보키로 했으며 우선 폐기물처리시설설치기금에서 90억 원을 차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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