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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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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개장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7.06.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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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피해를 입은 매향리 일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를 조성했다.

 9일 개장하는 화성드림파크는 사업비 767억 원을 들여 매향리 24만2689㎡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모두 8면을 조성했다. 규모는 아시아 최대다.

 야구장은 천연소재가 사용됐으며, 아마추어 야구인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운동공간과 공원도 조성됐다.

시는 화성드림파크 개장을 기념해 9일부터 20일까지 12일에 걸쳐 전국 126개 팀 4000 여명이 참가하는 ‘2017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를 연다.

 화성드림파크로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이전하면서 올해에만 16개 대회가 열린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협약을 체결해  4년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 2016년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국제리틀야구 월드리시리즈’의 아시아 지역예선인 ‘APT(Asian-Pacific Tournament) 대회’를 유치했다.

 매향리 화성드림파크 부지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 동안 미군 폭격장(쿠니 사격장)으로 사용돼 오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격장이 폐쇄된 곳이다.
 
 시는 화성드림파크에 인접한 지역 33만3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들어선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드림파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자 화성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라며 “관광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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