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8~30일까지 대만의 주요 도시 대형백화점에서 대규모 농식품 판촉행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대만으로의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2014년 2200만 달러에서 2015년 3400만 달러, 2016년 4900만 달러 등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판촉행사가 열리는 곳은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 까오슝의 원동백화점이다.
이 기간 동안 매장 내에 인삼류, 유자차, 유제품 등 시식대를 설치한다. 김밥, 떡볶이, 파전 등 먹거리 행사를 열고 150여개의 우수 농식품을 소개한다.
타이베이와 가오슝 원동백화점에서는 '김치명인과 함께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막걸리 칵테일 쇼, 투호 놀이, 한국전통가면 색칠하기, 한복체험 등 전통 문화체험 자리도 마련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복 비단 복주머니, 손거울, 원형 도자기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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