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36)가 16일 전날 올린 결혼식과 관련,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했어야 하는데, 조용히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했다.
성유리는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직계 가족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왔고, 서로를 향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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