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인천지역 152곳 투표소에도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투표는 군 부대가 몰려있는 섬 지역과 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등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는 강화군 13곳, 계양구 12곳, 남구 21곳, 남동구 19곳, 동구 11곳, 부평구 23곳, 서구 21곳, 연수구 13곳, 옹진군 7곳, 중구 12곳에 각각 마련됐다.
지역 선거인 수는 총 240만9031명이다.
오후 1시 현재 12만5208명이 참여해 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때 같은 시간(2.36%)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옹진군이 11.77%로 가장 높고 강화군 7.46%, 중구 5.62%, 동구 5.45%, 연수구 5.35%, 부평구 5.11%, 서구 5.11%, 남동구 4.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는 5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절차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전국 단위 사전투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세 번째이며 대통령 선거로는 처음 실시된다.
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총선에서 10.81%를 기록, 전국 평균 12.19% 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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