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부터 29일까지 강북구는 대기질 개선대책을 펼친 이후 대기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꾸준히 감소해 공기가 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1년도에는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9㎍/㎥로, 대기질 개선 대책을 시작한 2007년도 59㎍/㎥에서 무려 34%가 감소하여, 서울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도 수준(45㎍/㎥) 보다도 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연한 것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체계적, 종합적으로 추진해온 강북구의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진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1년도에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을 마련해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강화, 도로 물청소 강화, 학교 운동장 물 뿌리기, 노후 경유차 저공해 의무화 사업,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맑고 깨끗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어느 해 보다도 적극 노력해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서울시로부터 대기질 개선 사업 추진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공사장 등에 버려진 물탱크를 살수차로 자체 제작해 먼지취약지대 물청소에 활용하는 사례는 예산을 절감 하면서도 미세 먼지를 줄 일 수 있는 창의적 사업으로 널리 알려져 타 자치구로부터 벤치마킹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그밖에도 대기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용차 요일제와 에코마일리지 주민 참여 확산,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민간 배달업소 이륜차 보급, 마을버스 CNG차량 도입, 배출가스 단속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도 힘썼다.
중구는 2월말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명동관광특구내 화장품 판매상들의 호객 행위를 단속한다.
구는 지역경제과 직원 4명과 경찰 1명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호객 행위 적발 현장에서 경찰관 입회하에 즉결심판 처분한다. 호객행위자와 호객행위를 시킨 자는 경범죄처벌법 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명동에는 모두 71개의 화장품 가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가게 앞에서 소형 마이크 또는 육성으로 크게 손님을 부르거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가가 팔이나 옷자락을 잡으면서 가게 안으로 유도하고 있다. 가게 앞을 서성이거나 가게 안을 기웃거리는 사람에게는 바구니를 손에 쥐어주는 등 소비자가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선택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동관광특구 명성과 대한민국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2월1일부터 2월 6일까지 명동관광특구내 모든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중구는 명동지역내 음식점의 과도한 호객 행위도 단속한다. 위생과 직원 18명을 4개조로 편성해 이달말까지 명동내 일부 음식점들의 호객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