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에서 역대 최강 지진이 발생한 지 8일째인 19일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주 강진에 따른 여진이 총 373회 발생했다.
규모 1.5~3.0의 여진이 358회 일어났다. 규모 3.0~4.0은 14회, 4.0~5.0은 1회 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이 언제 완전히 멈출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번 여진 횟수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당시 93회) 기록의 4배 가까운 수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44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오후 8시32분 경주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더 강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이는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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