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달 31일 일동면 수입리와 이동면 연곡리 일대 산지에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포천지소, 청계산보전협의회, 포천시 공무원 등 민·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된 불법엽구는 올무 35점, 덫 10점, 뱀그물 1점 등이며, 올무에 포획되어 사체로 발견된 고라니와 멧돼지도 함께 수거했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이인모 포천지소장은 "겨울철 밀렵행위시 많이 사용하는 올무와 덧 등 불법으로 설치한 엽구로 인해 야생동물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밀렵단속 및 불법엽구 수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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