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일자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자리테마열차’를 6일부터 3개월간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개개인이 자신에게 적합한 취업정보를 찾기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어 취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동차 내부를 랩핑한 ‘일자리테마열차’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자리테마열차는 2호선과 5호선에 1개 열차, 1개 칸에 조성되며 평일에는 하루 8~9회, 주말에는 6~7회 운행된다.
2호선은 6일 오전 7시21분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첫차(1-1칸)가 출발한다. 5호선은 오전 5시30분에 방화역에서 고덕방향으로 첫차(8-4칸)가 출발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운행하는 일자리테마열차는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즉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내용과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구성해 말 그대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전동차 한 칸에서 대부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도 취업계층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한다. 8개 전동차 출입문을 중심으로 한 쪽은 ▲청년 ▲여성 ▲ 50+ ▲어르신 취업에 필요한 교육훈련부터 지원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반대편면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방안 ▲공공일자리 ▲사회적경제기업 ▲노동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담는다.
일자리테마열차는 창업하고 취업하고 근무중 어려운점을 해결하는 원스톱 정보도 제공한다.
‘청년일자리’면에서는 청년취준생에게 취업상담, 멘토링, 스터디룸 대여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카페’의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위치 등을 안내한다.
연 2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취업날개서비스’, 청년들이 다양한 기술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서울시기술교육원 희망디딤돌과정’ 등에 대한 소개와 지원 방법도 알려준다.
‘여성’의 경우는 아파트단지나 대형마트 등을 찾아가 취업상담을 해주는 ‘일자리부르릉버스’부터 여성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소개한다. 아울러 직장여성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직장맘지원센터’와 ‘노무사전용콜센터’ 이용정보 등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정보부터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아울러 시민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