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부진과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왕시는 2011년 130억원으로 확대한 것에 이어 2012년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배로 증액한 26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융자금의 용도는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이며, 용도별 융자금액은 각각 5억원 총 10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이자차액보전금도 3%를 지원하여 기업체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노인친화기업, 고용확대기업, 지역발전 참여기업, 우수기업, 여성기업인, 유망중소기업의 경우는 우선지원 대상이다.
지원대상은 의왕시에 공장등록을 하고 정상 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공장등록이 없는 경우에도 사용중인 건축물의 용도가 공장, 제조장,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되어 있는 업체인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과 연계한 G-패밀리클러스터와 국내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담보력이 없는 업체의 특례보증지원, G-디자인 개발사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 기업하기 좋은 의왕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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