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보건소가 ‘대사증후군 오락(5樂)프로젝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만3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하고 있으며, 검진 후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개인별 맞춤건강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 개인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199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군집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명명됐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실시한 ‘대사증후군’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발생 및 심뇌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사망에도 ‘대사증후군’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구는 본인이 질병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적절한 처방을 받지 못함으로써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대사증후군’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구민들이 부담없이 검진을 받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자 하는 구민은 예약 후 검사 전날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허리둘레, 혈압, 혈액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결과는 7일후 보건소를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식사요법, 체중조절량, 운동량, 금연 등의 처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