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장애인의 안전편의와 이동권 확보를 위해1 2월 말까지 장애인들의 보장구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수리가 가능한 보장구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수동휠체어 3종이다. 전화로 수리신청을 하면 수리지정업체에서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모터, 발판, 타이어 등의 부품 교체나 수리 및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수리지정업체는 (주)휠로피아와 케어존 두 곳으로 수리 후 배달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비는 2012년 12월까지 국민기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연간 3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간 2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주)휠로피아는 97년 설립이래로 15년간 업계를 지켜온 휠체어 복지용품 전문기업이다. 김윤제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이 좌절하거나 실망치 말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힘을 북돋웠다.
불의의 사고로 지체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김윤제 대표이사는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값싸고 최첨단 보장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장애인 보장구 수리 지원 서비스를 시행 해 총 107명의 장애인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그 중 전동휠체어를 수리 받은 인원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스쿠터 43명, 수동휠체어 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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