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7 16:16 (일)
[리우2016]'막내가 해냈다' 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金
상태바
[리우2016]'막내가 해냈다' 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金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8.1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남자 펜싱대표팀의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이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베테랑 게저 임레(42·헝가리)에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박상영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 등 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강국의 위치에 올라선 한국 펜싱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금맥을 이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 펜싱이 플뢰레, 사브르, 에페를 통틀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플뢰레의 김영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박상영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이상기, 2012년 런던올림픽의 정진선이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이 금메달을 딴 것은 김영호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의 김지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에페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세계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깜짝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선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