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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예술·독립영화 불러달라, 재능기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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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예술·독립영화 불러달라, 재능기부도 좋다"
  • 유상우기자
  • 승인 2016.07.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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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이정재(44)가 OBS ‘명불허전’(연출 신하연)에 출연해 배우로서 삶의 가치를 되짚었다.

이정재는 자신이 출연한 전쟁영화 ‘인천상륙작전’의 27일 개봉을 앞두고 ‘명불허전’에 출연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보다 연기를 잘하고 싶었던 각오와 영화 ‘암살’ 주인공 이후 탈모로 고생한 이유 등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이정재는 최근 녹화에서 자신과 ‘인천상륙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리암 니슨을 보며 “불안감을 느꼈을 정도”라고 했다.

“가발 소품을 직접 만들어 착용하고 영국 태생으로 영국식 영어를 쓰는 리암 니슨이 호주 태생인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며 악센트를 바꿨던 준비성에 놀랐다. 또 촬영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영화 관련 지역을 돌아보고 새벽까지 대본연습을 했다”며 자신이 느꼈던 불안감과 그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와 함께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에서 ‘염석진’으로 열연했던 이정재는 “그동안 해왔던 역할 중 최악의 악역이었다”며 “당시 남은 것은 탈모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재는 ‘염석진’이란 역할이 두려웠다면서도 이 이 역할을 맡게 된 이유를 전한다.

이외에도 인기에 대한 생각과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자신이 추구하는 연기에 대한 소신 등을 털어놓는다.

이정재는 1993년 영화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에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어 같은 해 SBS 서울방송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SBS 특채 연기자로 첫인사를 했다.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와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기를 얻으며 톱배우로 올라섰다.

이후 그가 주연한 영화 ‘도둑들’과 ‘암살’이 1000만 관객을 넘기며 1000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정재는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서 출연 제의를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재능기부를 해서라도 출연하고 싶은 이유도 들려줄 예정이다.

배우 유인촌이 진행하는 ‘명불허전-이정재 편’은 24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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