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16:50 (월)
홍상수·김민희, 부적절 관계 유지…둘 다 미국 체류
상태바
홍상수·김민희, 부적절 관계 유지…둘 다 미국 체류
  • 손정빈기자
  • 승인 2016.06.2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김민희(34)와 홍상수(56) 감독이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가 홍 감독이 김민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담은 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국 작가주의 영화의 선봉에 서있는 예술가의 작품이자, 걸작으로 평가받는 영화를 그의 사생활과 결부해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한 태도라는 주장 주장도 있지만, 우연으로 넘기기에는 이 영화의 내용과 홍 감독의 현재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우선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주인공 '함춘수'(정재영)가 어느 궁궐에서 만난 '윤'(김민희)에게 하는 대사를 걸고넘어졌다. "저 결혼했죠. 23살 때 결혼했습니다. 너무 어렸을 때 했죠. 그 사람이 저하고 딱 반대되는 사람이에요."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했다. 만 25세 때다. 홍 감독은 현재 아내 A씨를 미국 유학 도중 만나 부부가 됐다.

네티즌들은 함춘수의 또 다른 대사도 거론했다. 함춘수가 윤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결혼을 못 할 것 같아요. 결혼했거든요. 애가 둘이나 있어요." 홍 감독은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자신의 상황과 유사한 이런 대사는 함춘수가 윤에게 자신의 매형을 화가라고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화가분들은 더 그러시는 거 같아요. 매형도 화가인데 보니까 정말 그러시더라고요."

실제로 홍 감독의 처남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영화의 제목을 거론하면서 홍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라는 제목에서 '지금'은 김민희, '그때'는 아내 A씨를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는 세계적 권위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