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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총선 결과는 교육 문제 의식에 따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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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총선 결과는 교육 문제 의식에 따른 결과"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6.05.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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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4·13 총선 결과를 놓고 "국민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 교육 재정을 줄여 누리과정 보육비로 사용해야 한다는 교육부와 정부의 주장을 국민들이 준엄히 평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리과정 재원 마련도 없이 보통교부금의 재원 일부를 떼어 특별회계를 설치, 모든 부담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책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며 "유·초·중등 교육예산의 13%가량을 감축해 학교교육을 훼손하는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 제정 추진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총선을 통해 국정교과서 추진을 폐기하는 민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올바른 역사이해를 위해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며 "학생의 올바른 역사이해를 위해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 교육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행태를 국민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결과"라며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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