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1일 논현동 파로스 타워 지하2층에 도서관, 무인발급, 구정홍보관, 카페 등을 두루 갖춘 연면적 665.4㎡ 규모의 ‘스마트 강남정보관’을 연다.
‘스마트 강남정보관’은 지하철(7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무실이 밀집한 논현동에 입지해 인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구는 이곳에 20,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열린 도서관’을 설치해 무료로 대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여석의 관람석을 갖춘 열린 도서관은 전문 사서가 상주하며 관리토록 했고 평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문의 6004-3970)
또 최첨단도시 강남의 이미지에 걸맞게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민원24 체험센터’과 무료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를 설치함은 물론 강남구의 앞선 정보화사업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테이블을 설치했다.
아울러 강남의 모든 문화, 관광, 구정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집약해 설치한 ‘홍보관’은 4대의 PDP가 강남 홍보영상을 상시 표출할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3개의 ‘커뮤니티룸’을 마련해 기업체, 학교, 동호회 등이 단체 교육이나 회의,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여할 예정인데 대관료도 시간당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시간당 1만원에 빔 프로젝터 등도 빌려 쓸 수 있다.
한편 지난 해 12월 미리 오픈해 운영 중인 ‘싱그로브 카페’는 벌써부터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특히 이곳은 강남구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설치한 카페로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와 홀 써빙, 배달까지 맡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