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30일 구청 5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동대문구상공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동대문상공회 신재학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2년도 동대문구 구정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과 동대문구상공회의 사업계획 청취, 건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대문구상공회 임원들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문제 해결방안과 함께 관내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지원을 상시근로 5인 이상 사업체를 상시근로 3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해달라는 내용을 건의 했다.

특히 이날 상공회 임원들은 구청에서 이뤄지는 재화와 용역에 대한 구매행위 시 우선적으로 관내 사업체의 재화와 용역의 구매를 고려해 줄 것과 상공회에서 시행하는 교육 중 교육생이 많을 경우 구청 대강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을 건의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대문구상공회소 회원들의 이익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나가도록 하겠다.”며 “동대문구상공회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와 기업 간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