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구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 최초로 지난 19일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나눔반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나눔반장은 주로 부동산중개업소 직원, 가스검침원, 요쿠르트 배달원,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로 지역사회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웃이며, 시민단체와 복지기관 등에서 추천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나눔반장들은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구청 및 복지기관 등에 알려 주거나, 그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동대문구는 서울시 ‘희망 온돌 프로젝트’와 연계해 구청 전 직원 1,371명이 나서서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주민 1,371가구와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도로 구 전 직원들은 매월 1~2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해 결연자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파악된 복지욕구는 소관부서에 연결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나눔반장'은 지역에 관심이 많고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기 좋은 주민이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발굴해 사람들의 어려운 정보를 지역 기관에 알려 주거나, 그 사람을 위해 소소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나눔반장은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 지원, 연계 등 자원으로 할용해 궁극적으로 주민의 참여해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복지시스템 마련하고, 지역내 광범위한기관들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촘촘한 사회복지 안정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민참여를 통한 정책수립의 모범적인 사례로 각 자치구에 귀감이 될 전망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현 재 희망의 1대1 결연사업을 통해 1,30여명의 나눔반장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관내 사회복지기관,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수 모자와 같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구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운 겨울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