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민건강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바쁜 업무관계로 건강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과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등 5개 요인 중 3개 이상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암으로까지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검진 즉시 현장에서 결과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전담 의사 상담을 거쳐 운동처방과 영양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에 대해서 금연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체의 신청이 들어오면 보건소는 금연상담사를 지원, 주1회 총6회 방문하여 직장인의 금연성공을 위한 상담과 흡연관련 검사(일산화탄소량측정, 소변니코틴검사 등)을 실시하고, 개인의 의지로 하기 어려운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보조제를 제공 하는 등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지원 한다.
6주후 보건소에서는 재 흡연방지를 위한 전화, 문자메시지 등의 지속적 관리로 금연의지를 독려하고,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종로구 금연클리닉 이용자는 1,156명으로 이중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는 516명으로 44.6%의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였다. 금연클리닉 상담과 문의는 종로구 보건소(02-2148-36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