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야권의 국정교과서 반대 투쟁에 대해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시기에 사회적 분열을 더 부추겨 정치권이 일을 못하도록 손발을 묶는 민생 방해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게 맡기고 정치권은 이제 민생과 경제에 매진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버리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달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주 예정된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인하 당정 협의, 서북권 철도사업, 4대강 지천 사업을 위한 당정 등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FTA 비준안에 대해서도 "11월 중으로 우리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통과돼야 올해 관세 인하 혜택을 보고 내년에 또 보는 만큼 야당이 진정 국민과 경제를 생각한다면 4년 전 한미FTA 당시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말고 조속한 비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위기 의식을 가지고 좌고우면 하지말고 속도를 내야 한다"며 "금융 공공 교육 개혁 완수를 위해서라도 첫번째 개혁 과제인 노동개혁 입법은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노동법 개정안 처리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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