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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첫 마스터피스 시리즈, 레너드 슬래트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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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첫 마스터피스 시리즈, 레너드 슬래트킨
  • 이예슬 기자
  • 승인 2012.0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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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월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Ⅰ'을 개최한다.

올해 서울시향 정기공연의 첫 무대에서는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와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BBC 심포니의 음악감독을 지낸 미국의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68)이 지휘봉을 잡는다.

슬래트킨은 디트로이트 심포니 음악감독과 리옹 국립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피츠버그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0년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와 공연 이후 22년만의 내한이다.

러시아 유대계 부모를 둔 슬래트킨은 러시아 레퍼토리의 독보적인 해석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옛 소련 영화의 거장 에이젠슈테인이 감독한 동명의 영화음악을 개작한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등을 들려준다.

마린스키의 자랑인 메조소프라노 올가 사보바가 협연한다. 풍부하고 강렬한 톤을 지니고 있으며 저음이 특히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5년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극장의 바그너 '반지' 프로덕션으로 우리나라에 와 '발퀴레'의 브륀힐데 역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와 열창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국립합창단·나라오페라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이 합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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