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오전 9시1분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했다.
교육감 관용 차량인 검은색 에쿠스를 타고 교육청 본관 정문 앞에 내린 곽 교육감은 마중을 나온 이대영 부교육감과 실·국장들과 인사를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일부 지지자들은 정문 앞에서 기다려 도착한 곽 교육감에게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곽 교육감은 밝게 웃으며 "반갑다. 돌아왔다. 차분하고 꿋꿋한 마음으로 복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이날 철회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바로 조례에 대해 말할 기회를 갖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곽 교육감은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최종안을 보고 받는다. 이후 낮 12시까지 교육청 간부 및 지역교육장, 산하 기관장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오후 2시에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인사한다. 그 이후에는 공식적인 일정 없이 교육청으로 복귀해 각 부서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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