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명품 가방, 악기 등 68점 매각
양평군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지방세 체납자의 가택수색에서 압류한 귀금속, 명품 가방, 악기 등을 공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귀금속 32점,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 명품 가방 28점, 악기 4점, 시계 3점, 카메라 1점 등 총 68점이다.
물품 감정가 및 사진은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www.laor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 방식은 물건별 개인 입찰로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양평군은 올 4월부터 8월까지 체납자 10명을 상대로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시행해 이들로부터 동산 243점을 압류했다. 압류 동산 243점 가운데 체납세를 완납하고 물건을 찾아간 39점, 가전제품 등 이동이 곤란한 물건 35점과 가품으로 판명되거나 체납세에 충당된 현금 등 101점을 제외한 68점을 이번에 공개 매각한다.
군 관계자는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물건을 압류하고 공개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압류한 물건을 공매 처분해 체납세에 충당하고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 유지 및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산압류 및 공개매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3월부터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과년도 체납세 38억 원을 징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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