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로 및 도봉산역 주변 경관사업 완료
도봉구가 도봉로와 도봉산역 주변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경관사업이 마무리했다.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보행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도봉산역 건너편에는 옹벽을 제거 후 횡단보도와 일치하게 계단을 확장, 설치하였다. 기존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했던 계단과 비교해 쾌적하고 여유 있는 보행이 가능해졌다.
조선시대 상인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머문 장소인 다락원터 부근에는 등산 안내 게시판을 설치하였다. 곳곳에 부착되어 있던 광고물을 등산 안내 게시판에 게시하도록 유도, 가로미관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의정부에서 서울시로 들어오는 관문의 노후된 콘크리트 해태상 2기도 철거하였다. 이를 대체한 것은 석공예 명장의 손을 통해 창조된 해치. 서울시의 맑고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체화하였다는 평이다.
이번 경관 사업은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도봉산 주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구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는 서울시의 공모를 통해 시 예산 12억 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전개하였다.
기존 보도블록이 양호한 구간은 사업 구간에서 과감히 제외하였다. 절감된 예산은 한신아파트 앞 국철구간 하부통로의 조도개선과 중성화 방지 도장 등에 투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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