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구청 내 보건교육실
광진구는 19일 구청 내 보건교육실에서 구 정신보건센터 이용 정신장애인 40여명을 대상으로‘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정신보건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정신전문 요원이 정신장애인간의 협동심과 단합을 고취하기 위해 팀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일심동체 게임, 미션수행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의 명절 전통놀이, 한 해의 복을 담는 복조리 만들기, 새해 소망 적기 및 한 해의 계획 말하기 등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구는 지난 2005년 정신보건센터 개소 이후 매년 명절마다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 6월 정신과의원 3개소와 재활기관 8개소를 연합한 정신보건기관연합회를 조직, 각 기관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정신질환 치료 및 재활 인프라를 구축해 정신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속에서도 재활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정신장애인들이 명절의 의미와 즐거움을 함께 나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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